• 주7일 일하는데 돈을 많이 못버는 이유 | 직장인푸념

    2021. 4. 7.

    by. N잡러일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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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리잡으로 일한지 벌써 7년이 다되어 가는데 나는 아직 수입은 초초초초적자이다.

    일단 이유는, 카드 할부인생... 휴 

    인생은 할부지 뭐...

     

     


     

    첫 번째 직업

     

    내가 어릴 때부터 포토샵을 즐겨 하고, 의뢰를 받아 무료로

    작업을 해주고 재미를 느껴 꾸준히 하다, 대학교 안나오고 독학으로 디자인일을 시작했다.

     

    여성의류, 공구, 가구, 리빙, 유아용품, 식품, 건강식품, 식물 등

    여러가지 쇼핑몰에서 근무했다.

     

    제일 힘든 건 여성의류...

    그로 인해 손목이 나가고 몸이 삐걱거렸다.

     

    여러가지 분야에 일하다 보니, 새로운 곳에 가도 금방 적응하는 능력이 생겼다.

    한 곳에 오래 일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나는 이 부분도 장점이라 생각한다.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으니...

     

    난 유튜브 편집, 인디자인, 상세페이지, 쇼핑몰 관리, 상품촬영등을

    전부 혼자 맡아서 했다. 배우고 싶은거는 돈을 주고 배우고

    내 능력을 키웠지만,

     

    회사 보는 눈이 없어 매 번 당하고 스트레스 받고

    회사를 나왔다.

     

    멍청했다... 나...😔

     

    지금 현재는 시골에 있는 회사를 들어 왔다.

    연봉이 너무 적은 곳들 중에 260만원이라 적혀있어 무작정 지원했다.

    일주일 뒤에 월급을 알려줬는데 200만원 그것도 세전

     

    그런데 왜 다니냐.. 할 수 있지만,

    1년은 버터야 퇴직금도 받고 나는 조기 재취업수당이 있으니 존버중이다.

     

    아니, 생각할 수록 열받는게

    경력 10년차에 2400만원이 왠말이냐..

    거기다 연차도 없다 있는데 없다..

     

    얼른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다.

     

    1년이 안되어 연차도 못쓰고 아파서 쉬었는데

    월급에서 까기 시작했다.

    🤪

    1월 월금 150만원..

    2월 170만원..

    3월 178만원..

     

    장난하나..

     

    노동부에 고발감이지만, 그냥 조용히 나가고 싶다.

    너무 지쳤다.

     

    무급휴가에도 일을 시킨다.

    그런데 돈을 깐다.

     

    후..


     

    매일 돈을 안쓰지만, 할부값으로 매달 수입의 3배정도 돈이 나가고 있다.

    거기다가 무리하게 사업도 시작해 봤다.

     

    내가 이걸하지 않아도 굳이 굳이 하게 된 이유는

    주 수입원은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말이 디자이너지 정확한 포지션은 음슴...

    그냥 잡부... 

     

    경력 10년차인 내가 소기업만 다니다 보니, 난 이거 잘해! 이렇게 내새울만한

    장점이 없다. 그냥 다 한다.. 여기 사장 빼고 일 다함.

     

     

    이젠 좋은 회사로 이직하고 싶다. 제발

     

     


     

    이렇게 살고 있는 내가 느낀 것은.

    그냥 내가 잘 하는거를 하자!

    두 번째 직업

     

    나는 쇼핑몰쪽에 오래 일했고, 소비 심리 파악을 나름

    눈치껏 잘 파악해왔다.

     

    그래서 100만원 못벌던 스토어 1000만원 넘게 벌게 해주고

    그랬는데 직원인 나는 그냥 직원이라 해준거지

    나한테 득이되는 건 없다.

     

    그래서 나도 시작해 봐야지!

    주머니 사정이 어렵지만 그래도 시작해 봤다.

     

    아직도 업체에서 대표님~이럴 때 마다 어색하다... 😅

     

    첫 달, 매출 120만원 찍었다.

    전 사장은 혼자서 1200만원을 매출내는데

    막상 내가 시작하니 솔직히 어렵더라..

     

    처음엔 삼일절 부터 주말까지 4일을 밤새서 작업했다.

    그런데 다 부질 없고 꾸준히가 중요한 것 같다.

    블로그, 유튜브도 꾸준히가 중요하다고 매번 언급하는 것 처럼

     

    사업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

    하루에 1개씩 상품을 올려보자! 

     

    블로그 글도 하루에 한 개씩 한 번 도전해 보려고 한다.

    과연...

     

     


     

     

    세 번째 직업

     

     

    웨딩홀에서 고정으로 3년째? 일하고 있고

    여러군데 다는거 하면 올해로 4년차이다.

     

    메이크업은 청담샵 면접도 봐보고,

    선릉역 샵들도 살짝 다녀봤다.

    (살짝이라고 표현한 것은 힘들어서 금방 그만둠...)

     

    요즘 막내 구하기 힘들다 하는데

    라떼는 말이야 하면서.. 언제적 월급을 주는지...

     

    청담샵 메이크업 면접볼 때

    월급을 설명해 주는데 최저에 맞춰주지만

    기숙사비 20 식비 15~20 교육수당 20 클레임수당 10 등

    기억나는 부분은 이렇다.

     

    그래서 최종 월급은 90만원 안되었던 것 같다.

     

    이러니까 발전이 없지.. 버티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고

    나처럼 부모님지원이 힘든 사람은 버티기 너무 힘들었고

     

    무엇보다, 와꾸가 뚱뚱하다고 까였다.

    면접 보시는 분은 나보다 풍채가 있으셨는데...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광고현장 1일 알바를 가봤다.

    살쪘다고 프레임에 가득찬다.

     

    남자 스탭들이 말안건다. 니 잘못이다.

    ??

     

    집에 가면서 울었다. 너무 서러워서

     

    솔직히 청담이라고 잘하는거 아니고 웨딩홀 메이크업샵이라고

    못하는거 아닌데.. 청담샵은 웨딩홀샵 무시하는경향이 있다.

     

    그치만, 나는 그런게 싫어서

    많이 배우고 공부했다.

     

    지금은 나한테 받는 고객들은 만족한다.

    나도 여기까지 오는데 4년 걸렸다.

     

     


     

    오랫만에 글써보는데,

    앞으로 하루에 1개씩 일상글을 올려 보려고 한다!

    잘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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